
더 마제스틱 스파 쿠알라룸푸르
스코틀랜드 건축가 겸 디자이너 찰스 레니 매킨토시(Charles Rennie Macintosh)의 윌로우 티룸(Willow Tearoom) 아르데코 스타일로 독특하게 장식된 더 마제스틱 스파(The Majestic Spa)에는 색다른 것이 있습니다. 20세기 초 영국은 사회적 품위와 전통의 시대이자 진보와 변화의 시대였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윌로우 티룸은 사업가들이 모여 신문을 읽거나 정치를 이야기하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가 되었으며, 기품 있는 분위기를 갖춰 여성들이 점심 식사나 카드 게임을 즐기며 어울리던 공간이었습니다. 본국을 떠나온 많은 영국인이 거주한 영국령 말라야 역시 당시의 과도기적 분위기를 품고 있었습니다. 이들 "낯선 땅의 낯선 사람들"은 고향의 안락함을 갈망하면서도, 흥미로우면서 도전적인 경험을 추구하며 새롭고 이국적인 모든 것에 적응했습니다. 더 마제스틱 스파는 당시의 시대정신에 충실하게 말레이시아 역사의 황금기를 떠오르게 합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름의 퀸 빅토리아 라벤더(Queen Victoria’s Lavender), 잉글리시 애프터눈 티 등의 스파 체험이 제공됩니다.